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 제국군 (문단 편집) == 수뇌부 == 엄밀히 말해 '독일 제국군'은 통칭일 뿐으로, 공식적인 명칭이 아니다. 독일 제국군의 구성은 매우 복잡했다. 당대 다른 국가들도 각자 전통에 따라 육해군 간 군령 체계가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으나 독일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했다. 주요 열강 군대들 중 독일보다 군령 문제가 심각했던 군대는 자그마치 세 개의 육군을 가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 정도뿐이었다. 육군과 해군 간의 협력체는 없었으며 이 역할은 황제가 맡아야 했다. 그러나 [[빌헬름 2세]]는 이리저리 개입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황제를 보좌하는 군사/해군내각은 모호한 권한과 역할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황제라는 거대한 권력을 바탕으로 군사문제에 자주 개입했다. 그리고 독일 육군의 경우 비록 프로이센이 이끈다고는 하지만, 육군부라 할 수 있는 전쟁성만 주요 구성국별로 네 개나 있었으며 이들을 총괄하는 제국정부의 정부부처는 없었다. 심지어 바이에른군은 바이에른 국왕에 충성했고, 자체적인 참모본부도 가졌다. 해군은 육군과 달리 제국정부와 황제 직할이었으나 해군내각 외에도 제국 해군청, 해군본부가 명확한 우위 없이 병립했다. 이는 1차 세계대전 당시 황립해군의 작전 결정에 매우 악영향을 끼쳤다. 식민지 방위군(Schutztruppe)은 제국군 장교단의 지휘를 받았으나 계통상 육군과 해군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제국 외무청이나 제국 식민청에 속하여 [[총독]]의 통제에 놓였다. 따라서 통칭 '독일 제국군'이라고 불리는 [[독일 제국]]의 군사조직은 육군 네 개 또는 두 개[* 전시편제대로 프로이센이 뷔르템베르크와 작센군을 흡수했을 때.]와 해군 하나, 그리고 이들 각자의 정부부처들이 황제를 중심으로 뭉친 전체를 총칭한다. 1차 세계대전 말이 되어서는 프로이센 총참모부가 개편된 육군최고사령부가 국정을 총괄할 정도로 비대해졌다. 이는 국경 양쪽에 육상 전선을 둔 채 소모전을 치르는 독일의 환경 상 육군이 주가 될 수밖에 없었고, 그 육군의 맹주는 프로이센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실제 전선의 육군 병력들을 통솔하는 총참모부의 프로이센 장교단은 황제의 가장 큰 조언자 조직이 되었다. 전쟁은 황제 개인의 손을 떠난 지 오래였으나 그래도 제국 체제에서 황제라는 지위가 창출하는 영향력은 막강했으므로, 전쟁 중반부터 총참모부는 황제의 가까운 측근으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게 된다. 그러나 시스템적 한계로 인해, 여전히 다른 조직들을 완전히 누르지는 못하였다. 제국 육군과 해군은 제국이 망하는 그날까지 제대로 손발이 맞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